조선 건축의 정수를 조명하다… 수원화성박물관 테마전 ‘방화수류정’

조선 건축의 정수를 조명하다… 수원화성박물관 테마전 ‘방화수류정’

조선 건축의 정수를 조명하다… 수원화성박물관 테마전 ‘방화수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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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테마전 '방화수류정' 전시 전경. 이준도기자 조선 건축의 정수이자 수원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꼽히는 방화수류정을 조명하는 전시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되는 테마전 '방화수류정'은 각기 다른 주제로 1~3부에 걸쳐 방화수류정이 가진 역사와 건축미를 다양한 이미지로 보여준다. 방화수류정은 화홍문과 용연을 굽어보는 곳에 자리한 건물로 성곽의 경계 기능을 수행하는 군사시설인 동시에 정자의 기능을 하는 건축물이다. 방화수류정직장구하기
의 여러 모습이 담긴 사진이 테마전 '방화수류정'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준도기자 1부 '정조의 시선이 머문 곳'에서는 정조의 판단으로 방화수류정이 건립된 역사에 주목한다. 수원화성이 들어설 예정지를 순행하던 정조는 현재의 방화수류정 위치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라고 판단해 건립을 지시했다. 상환액
외부의 적을 감시하는 수원화성 4곳의 각루 중 하나인 방화수류정은 동북각루의 역할을 하는 한편, 수려한 경치와 함께 연회를 치르는 정자의 기능도 수행해 다른 각루들과는 확연하게 구분된 모습을 보였다. '조선 누정 건축의 정수'라는 주제의 2부에서는 방화수류정이 지닌 건축적 의미에 집중한다. 군사용 건물이지만 정자의 기능을 고려해개인회생자대환대출
석재와 목재, 전돌 등을 적절하게 사용한 방화수류정의 독특한 구조를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18세기 조선의 뛰어난 건축 기술을 짐작할 수 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한 방화수류정의 모습은 3부 '시간을 품은 정자'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군사시설이자 왕실의 문화 공간이었던 방화수류정은 일제강점기에는 관광 명소이면서도 독립운동가들의 모임 장소가회사원
되기도 했다. 현재는 수원 시민의 곁에서 아름다운 경관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살아 숨쉬고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방화수류정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조향 클래스와 방화수류정 나뭇잎 향걸이 만들기 수업이 각각 오는 12일과 19일에 진행된다. 전시를 기획한 김근옥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연구사는 "한국주택금융공사필기
나들이 장소이자 사색과 휴식의 장이기도 한 방화수류정은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방화수류정이 지닌 아름다움과 의미를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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